굿바이 레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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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7

 

 

 

 

 

- 배우 하차는 둘째치고서라도 레베카라는 극의 캐릭터로만 봤을 때는 깔끔하고 괜찮은 하차였다. 전개에 무리도 없었고, 비호감 장면이 난무했던 것도 아니고 정말 깔끔하게 하차. 게다가 당장에는 배우 본인이 하차를 원하긴 했지만, 레베카 라는 캐릭터를 죽이지 않음으로써 혹시 모를 후일을 기약할 수 있게끔도 해줬고. 당장 보기엔 오리지널스가 장기 시즌을 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긴 하지만, 만약 장기 시즌으로 가게 된다면 나중에 레베카가 다시 돌아와 줬음 싶다...ㅜ 셋도 적다고 생각한 1세대인데 이제 둘 밖에 안 남았잖아... 게다가 둘 다 남자고...ㅠ 안 그래도 남캐여캐 밸붕상태인데.. 레베카를 좋아하진 않았지만, 활약이 전무한 여캐들 사이에서 그나마 눈에 띄던 존재가 레베카였는데... 안타깝고 아쉬워서 자꾸 말을 덧붙이게 되네..

- 아무튼, 하차했다. 죽는 걸로 끝날 줄 알았는데 안 죽어서 다행이었다. 근데 배우 본인이 왜 하차를 선택했는지 의문.... 왜죠????????? 전개상 무리수도 없었고, 극중에서 죽지 않고 떠나는 걸로 묘사된 걸 보면 꽤 오래 전에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타진하고 스토리 조율을 했던 모양인데...

- 이제 여캐들이 문제다...... 레베카마저 떠난 자리에 남은 여캐라곤, 요즘 존재감 많이 떨어진 헤일리, 비호감인 마녀들, 뭔가 2% 부족한 다비나... 또 누가 있죠?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카밀

- 내가 지금 뱀다 시즌4를 보고 있는데, 뱀다 보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 비호감 이미지가 쌓이고 있는 헤일리인지라...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ㅋ 왜 하필 헤일리야 진짜 ㅋㅋㅋㅋ 얼마 전에 4x16을 봤는데 ㅋㅋㅋ 설마 그 장면에서부터 스핀오프가 이어질 줄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사실 뱀다 본 사람들은 알 거임. 헤일리가 시즌2에선가 3에서부터 어떤 이미지였는지를.... 난 오리지널스가 뱀다 스핀오프인 건 알았는데, 오리지널스의 헤일리가 뱀다의 "그 헤일리"인 지 몰랐었다ㅋㅋㅋㅋ 최근에서야 알았고, 이전 뱀다에서의 헤일리의 비호감이 오리지널스로 그대로 옮겨타게 됐다 ㅋㅋㅋㅋㅋㅋ

- 거기다가 뱀다 시즌4에서 캐서린과 결탁하고 헤일리가 저지른 일이 무엇인지 ㅋㅋㅋㅋㅋㅋ 존나 학;;살을 일으켜 놓고(거기에 자기 종족들도 희생시킴) 오리지널스에서 일라이자 졸졸졸졸 따라다니면서 우수에 젖은 눈빛을 하고 있는 꼴을 보자면 어휴;;

- 차라리 몰랐으면 나았을 것을.........ㅋㅋㅋㅋ

 

- 오리지널스가 다음 시즌 오더를 받았긴 했지만... 불안불안하네... 주축 여캐가 나가고, 다니엘 길리스(일라이자 역)도 하차 가능성을 내비친 마당에 조셉 모건(클라우스 역)이 잘해주고 있다지만 나머지 주조연 캐릭터들이 너무 시망이라;;;

- 그나저나 마르셀은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는 캐릭터 같네.. 16화 막판 찌질거림 ㄷㄷㄷㄷㄷ 정신승리하자는 것도 아니고 뭔지;;; 차라리 얘도 레베카랑 같이 하차시키고 마녀들이랑 직접 붙는 게 더 스펙타클할지도 ㅋㅋㅋㅋㅋㅋ 근데 마녀들이 너무 강려크하자나? 안 될 거야 아마

- 클라우스도 존나 개새끼지만 그 아버지 마이클 진짜ㅋㅋㅋㅋㅋ개개개개개개개새끼.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형제들 중에서 아버지를 가장 많이 닮은 건 다름 아닌 클라우스라는 거.

- 일라이자가 정장 빼입고 신사인 척 굴지만, 클라우스만큼이나 사실 굉장히 잔악하고 냉혹한 인물이다. 클라우스처럼 대놓고 개지랄을 안 떨어서 다들 착한 줄로만 알지 ㅋㅋㅋㅋㅋㅋ

 

- 어쨌든 레베카 안녕....ㅠㅠ 행복하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