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정글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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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솔직히 오빠들 때문에 반 강제로 지금까지 재밌게 봤는데 (첫회는 말을 말자 ㅈ나 보기만 해도 더러워서... 출연진들 단체로 식중독 걸리고 난리났으면 어쩔 뻔...) ㅅ벌 어제는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했다. 웃프거나 안습이라는 말처럼 반 장난 반 동정으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너무 짠해서, 보고 있는데 불쌍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서 화면을 제대로 쳐다보기가 힘들어서 보다가 kbs로 넘겨서 평양정상회담 다큐 3일 봤다. 같이 보던 엄마도 저게 뭔 재미가 있냐고 하면서. 무슨 재미가 있다고 이따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출연진을 쥐어짜는 거지? 심지어 에릭은 상태가 너무 안 좋아 보였음. 아무리 본인의 촬영의지가 강하다고 해도 이건 제작진 측에서 결사 막았어야 했음. 아니 차라리 베어 그릴스처럼 조작했다고 해라. 앞에서 촬영하고 뒤에서 식사 했다고 해라. 어패류 먹고 구토하고 설사한 사람한테 또 생선을 먹이다니.


방송사, pd갑질 상상초월이다. 이렇게까지 연예인이 굴러가며, 몸 축내가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해줬더니 뭔 말도 안 되는 꼰대의식으로 랩핑 검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쌍팔년도인 줄 알았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대단하고 잘나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들 아니면 티비 볼 일도 없는데 앞으로도 스브스는 쳐다도 안 볼 것임. 골목식당도 제작진들 진짜 머가리가 있는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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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법이 잘 한 거라곤 오빠들 나오는 내내 신화노래 실컷 틀어준 거. 옛날 노래 요즘 노래 가리지 않고 다 틀어줘서 좋았다. 그것만!